알록달록 비빔밥(만들기,재료준비하기,손질하기,팁)

야채 김밥 (재료준비, 손질하기)

야채 김밥

김밥은 재료를 하나씩 준비해야 해서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그래도 한 번 준비해 두면 한 끼 식사로 먹기도 좋고, 남은 재료를 활용하기도 편해서 집에서 종종 만들어 먹게 됩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야채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별한 재료를 많이 넣기보다는 당근, 시금치, 단무지, 계란을 기본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료는 집에 있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꿔도 괜찮습니다.


1. 야채 김밥 재료 준비

김밥용 김, 밥, 당근, 시금치, 단무지, 계란을 준비했습니다. 

밥은 김밥을 만들기 직전에 너무 뜨겁지 않도록 한 김 식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밥이 너무 뜨거운 상태에서 김 위에 올리면 김이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밥이 너무 차가우면 서로 잘 뭉쳐지지 않기 때문에 따뜻함이 조금 남아 있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2. 당근과 시금치 손질하기

당근은 가늘게 채 썰어서 팬에 살짝 볶았습니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소금을 조금만 넣어 간을 했습니다. 

오래 볶기보다는 당근의 식감이 어느 정도 남도록 익혀주는 편이 김밥을 먹을 때 더 좋습니다.

시금치는 끓는 물에 짧게 데친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짰습니다. 

여기에 소금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김밥 속 재료는 각각 간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무지 자체에도 짠맛과 단맛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금 싱겁다 싶을 정도로 준비하면 재료를 모두 넣었을 때 간이 잘 맞습니다.


3. 계란 부치고 밥 간하기

계란은 잘 풀어서 소금을 아주 조금 넣고 얇게 부쳤습니다. 

한 장으로 부친 계란을 식힌 다음 길쭉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밥에는 소금과 참기름을 넣었습니다. 

김밥을 만들 때 밥의 양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김 위에 얇고 고르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밥을 많이 넣어야 맛있을 것 같지만 막상 말아보면 밥이 많을수록 김밥이 굵어지고 속재료가 밖으로 빠져나오기 쉽습니다. 

적당량의 밥을 얇게 펴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한 과정입니다.


4. 재료를 넣고 김밥 말기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밥을 넓게 펴준 다음 준비해 둔 당근, 시금치, 단무지, 계란을 차례로 올렸습니다.

속재료를 가운데에 가지런히 모아놓고 처음 한 바퀴를 말 때 조금 힘을 주어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부분이 제대로 잡히면 이후에는 김발을 이용해 천천히 굴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욕심을 내서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김밥을 말기가 어려워집니다. 

처음 만들 때는 재료를 조금 적게 넣고 단단하게 말아보는 것이 편합니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김밥을 다 말고 나서는 바로 자르기보다 잠시 두었습니다. 

김과 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썰어주면 모양이 조금 더 깔끔하게 나옵니다.

칼에 밥이 자꾸 붙는다면 칼날에 참기름을 아주 조금 바르거나 물을 살짝 묻혀가면서 썰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한 번에 힘을 주어 누르기보다는 칼을 앞뒤로 움직이며 썰어주는 편이 김밥 모양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야채김밥

완성한 야채김밥

접시에 썰어 담아보니 여러 가지 색깔의 재료가 들어가서 보기에도 제법 먹음직스럽습니다. 

특별한 양념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당근의 은은한 단맛과 시금치의 고소함, 단무지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담백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김밥은 꼭 정해진 재료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도 재미가 있습니다. 

햄이나 맛살을 넣어도 되고, 채소를 좋아한다면 오이나 우엉 등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특히 주말에 남은 반찬이나 채소를 활용하고 싶을 때 김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음식 재료를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다음에는 같은 재료라도 밥의 양이나 채소의 익힘 정도를 조금씩 달리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볼 생각입니다. 

집에서 김밥을 만들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부터 하나씩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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